새해 맞아 몇몇 특급호텔 뷔페 레스토랑이 가격을 인하해 고객 유치에 나섰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은 올 들어 성인과 어린이의 주말 가격을 인하했다. 기존 성인의 주말 뷔페 가격은 점심 7만원, 저녁 7만8,000원이었지만 주중 가격인 점심 6만5,000원과 7만으로 각각 인하했다.
어린이 가격은 호텔업계에서 성인에 비해 비교적 많은 음식을 먹지 못하던 5세부터 13세까지의 가격을 통상적인 한 가지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었지만 5세부터 7세는 조식 1만2,000원, 점심 1만9,500원, 저녁 2만1,000원으로 세분화했다. 8세부터 13세의 조식은 2만0,000원, 점심 3만2,500원, 저녁 3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롯데호텔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도 지난 1일부터 이용 가격을 조정했다. 성인 기준 주중 점심은 9만3,200원에서 9만원으로, 주중 저녁과 주말은 9만9,2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변동한다. 라세느는 3년 간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던 저녁 요금을 조정하는 대신, 점심 시간에 뷔페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가격 변동을 실시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는 합리적인 가격을 선호하는 고객 성향을 고려해 메인 메뉴가 포함된 디너 뷔페를 선보였다. 기존에는 2인 세미 뷔페와 메인 메뉴를 함께 이용할 경우, 10만5,000원에서11만원 대의 가격이었지만, 메인 메뉴를 포함한 디너뷔페는 9만8,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쉐라톤 인천 호텔은 4개의 레스토랑 올데이 다이닝 뷔페 ‘피스트’, 중식당 ‘유에’, 일식당 ‘미야비’, 이태리 ‘베네’와 로비 라운지 ‘커넥션’ 그리고 부티크 바 ‘비플랫’을 운영하고 있다. 쉐라톤 인천 호텔은2015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고 예측이 어려움에 따라 이태리 레스토랑 베네와 일식 레스토랑 미야비가 함께 선보였던 콜라보레이션 브런치에서 일식당을 제외한 이태리 레스토랑 베네의 브런치만 선보이기로 하면서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으며, 로비 바 비플랫의 음, 주류 가격을 일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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