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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노출 의심 한국 의료대원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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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노출 의심 한국 의료대원 퇴원

입력
2015.01.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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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노출 의심 한국 의료대원 퇴원

잠복기간 증세 없어 감염 가능성 없다고 최종 판단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구호 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제기돼 독일로 긴급 후송됐던 한국 의료대원이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돼 19일 퇴원했다.

이 의료대원은 독일 병원에 격리된 이 달 3일 이후 3주 간 감염 증세를 보이지 않아 병원 측의 비(非)감염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뒤 잠복기(3주)가 지난 뒤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의학적으로 감염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정부 관계자는 "독일 병원을 방문해 의료대원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 대원의 귀국 시 추가 검역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긴급구호대 1진(10명) 중 한 명인 이 의료대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에볼라 환자 채혈 중 주삿바늘이 손가락 부위의 장갑을 찢고 살에 닿아 에볼라 노출 가능성이 의심됐다.

긴급구호대 1진은 24일 현지 활동을 끝내고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바이러스 잠복 기간인 3주 간 국내 시설에 격리됐다가 일상 생활에 복귀하게 된다. 10일 출국한 2진 구호대는 18일 시에라리온에 도착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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