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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안전 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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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안전 지도 만든다

입력
2015.01.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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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침수 등 재난 예방 정보 제공

경기도민은 이르면 내년부터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안전사고와 관련한 정보를 모바일로 볼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재난안전 정보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안전 대동여지도’(가칭)를 제작하기로 하고 올해 2억 원을 들여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안전 대동여지도는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의정부 도시형 생활주택 화재 등 수십 명의 인명피해를 낸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책으로 화재, 구조구급, 풍수해, 시설물안전 등 4개 분야의 정보를 망라해 제공하게 된다.

대형 화재와 관련해서는 화재 상황, 소방차 출동을 막는 장애물 현황, 화재위험정보를 제공한다. 구조구급과 관련해서는 시간대별 교통사고 다발지역, 사고주의구간, 여성·어린이가 안전한 길 등 생활위험으로부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정보가 제시된다. 또 하천범람이나 침수예상지역, 노후 건축물 안전등급도, 대피소와 의료시설 등 주변 안전시설 위치 정보도 포함된다.

도는 전문가 의견과 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올 연말까지 데이터를 확보한 뒤 내년에 지도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국민안전처가 보유한 생활안전지도를 활용하는 등 기관별 재난 및 안전정보 ‘빅 데이터’를 공유해 지도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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