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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5회 우승… 박찬호 마지막 소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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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5회 우승… 박찬호 마지막 소속팀

입력
2015.01.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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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876년 미국 중부에 위치한 피츠버그 지역을 기반으로 창단됐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모두 다섯 차례. 1979년이 마지막이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88승74패(0.543)의 성적으로 세인트루이스 에 이어 2위를 기록,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게 막혀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한국 선수들과 많은 인연을 맺고 있다. 박찬호(42)는 2010년 피츠버그에서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을 달성한 뒤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김병현(36ㆍKIA)도 2008년 피츠버그에 잠시 몸을 담았다.

팀 명 파이리츠(Pirates)의 뜻은 ‘해적’. 피츠버그는 선수 노조가 별도로 만든 리그인 ‘플레이어스 리그’가 1891년 붕괴됐을 때 원소속팀인 필라델피아 애슬래틱스로의 복귀를 거부한 2루수 루 비어바우어를 편법적인 방법으로 데려오면서 해적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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