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정협 선제골' 한국, 호주에 1-0 리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정협 선제골' 한국, 호주에 1-0 리드

입력
2015.01.17 18:54
0 0

박주호 부상…전반 41분 한국영과 조기교체 '아쉬움'

17일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한국 대 호주 경기. 이정협이 첫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한국 대 호주 경기. 이정협이 첫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이 '신데렐라' 이정협(상주)의 선제골을 앞세워 호주를 1-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호주와의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반 32분 이근호(엘 자이시)의 패스를 받은 이정협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조 1위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슈틸리케 감독은 감기에서 회복한 손흥민(레버쿠젠)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빼고, '신데렐라'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는 '깜짝 카드'를 내세웠다.

원톱 자원인 이근호(엘 자이시)를 왼쪽 측면 날개로 내세우고, 이청용(볼턴)이 부상으로 빠진 오른쪽 날개 자리에는 한교원(전북)을 세웠다.

섀도 스트라이커는 구자철(마인츠)이 맡은 가운데 중원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나섰다.

포백(4-back)은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김영권(광저우 헝다)-곽태휘(알 힐랄)-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포진했고,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호주를 강하게 압박한 한국은 전반 5분 구자철의 위협적인 오른쪽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진 격파에 애를 썼다.

환호하는 이정협 연합뉴스
환호하는 이정협 연합뉴스

한국은 전반 16분 호주의 토미 유리치(웨스턴 시드니)의 위협적인 슈팅을 김진현이 잘 막아냈지만 전반 28분 박주호가 공중볼을 다투다 호주의 네이선 번즈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부상당하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은 마침내 전반 32분 선제골을 꽂았고, 주인공은 '신데렐라' 이정협이었다

한국은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내준 볼을 기성용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위험지역으로 투입했고, 돌파해 들어간 이근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다.

순간 중앙에서 쇄도한 이정협이 미끄러지며 발을 댔고, 볼은 골대 앞에서 살짝 굴절되면서 선제골로 연결됐다.

한국은 전반 41분 코피가 멈추지 않는 박주호 대신 한국영(카타르SC)을 조기 투입했고, 1골을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