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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평창올림픽 분산 개최는 없다”

입력
2015.01.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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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버그 조정위원장 공식 언급

제4차 IOC 프로젝트 리뷰가 16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의 회의장에서 IOC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정부와 개최도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제4차 IOC 프로젝트 리뷰가 16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의 회의장에서 IOC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정부와 개최도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분산 개최가 없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16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제4차 프로젝트 리뷰 본회의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IOC는 지난해 ‘어젠다 2020’을 발표해 올림픽 종목을 개최지 이외의 도시에서도 열릴 수 있도록 했으나 평창올림픽의 경우 현재 계획된 그대로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역시 “IOC가 15일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이미 개최지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밝혔다”며 평창 올림픽 분산 개최카드를 접었다는 IOC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지난해 12월7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IOC는 썰매종목을 치를 수 있는 슬라이딩센터가 다른 나라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다른 선택 방안을 (평창에) 알려주겠다”면서 분산 개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2020 도쿄하계올림픽과의 종목 분산 개최, 국내 분산 개최, 남북 분산 개최 등 잡음이 일었지만 조직위는 분산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일관된 입장을 밝혀왔다. 이어 분산 개최 논란 이후 개최지에 첫 공식 방문을 한 IOC가 이번 회의를 통해 강릉과 평창에서 그대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힘으로써 분산 개최 논란은 일단락된 모양새다.

한편 IOC는 대회가 기간 내에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2018년 올림픽까지 3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오늘 회의에서 어떻게 필요한 인재들을 제대로 배치하고 운영과정에서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은 대회 준비에 있어서 중대한 해”라며 “2016년 2월 정선에서 치러지는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에 국제경기연맹, IOC, 각국 방송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방문이 잇따를 것”이라며 대회 이전의 계획들도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조양호(66)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이에 대해 “신설 경기장 착공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 조직위가 중심이 돼 대회 준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릉=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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