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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미래 100년 이렇게 준비하겠다” 청사진 밝혀

입력
2015.01.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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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미래 100년 이렇게 준비하겠다” 청사진 밝혀

경기 부천시는 올해를 미래 100년을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도시공간구조 재편과 문화특별시 정체성 확보 등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4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를 미래 100년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부천시는 우선 효율적인 도시 공간구조 재편을 위해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은 GTX 노선과 병합해 타당성 검토 용역 중으로 올 8월이면 결과가 나온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서인천IC부터 신월IC까지 진행 중에 있으며, 부천구간 5.8㎞가 지하화 되면 지상 공간 29만㎡가 녹지대로 확충된다. 오정동 군부대 32만㎡도 2017년까지 이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공간재편으로 부천시는 30만평의 공공용지를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상동영상단지 개발,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소사역세권 개발, 중동 특별계획구역 통합 및 복합개발, 고강동 고도제한 완화 송내역환승센터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천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그랜드 마스터플랜을 만들 예정이다. 또 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등 3대 국제축제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세계 최고의 콘텐츠로 발전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정체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화·영화·음악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방안이다. 시는 부천시민이 문화·예술의 객체로만 머물지 않고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예술 진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예술을 즐기는 시민 아트밸리사업을 추진한다. 부천시민이라면 1인 1악기를 다룰 수 있고, 10분 거리내에 문화예술을 교습 받고, 공연할 수 있는 아마추어 생활예술공간인 부천형 문화공간 '문화발전소'를 만들기로 했다. 또 이미 폐지된 시설인 삼정동 소각장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 밖에 시는 광역철도망을 확충하고 소명여고∼원미보건소 구간을 비롯 100리 수변길 조성, 올해부터 4년간 복숭아나무 등 200만 그루 나무 식재, CCTV 3241 추가 설치 등 안전도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부천의 미래 100년을 잘 설계해 앞으로 시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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