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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오픈 출격 최경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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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오픈 출격 최경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입력
2015.01.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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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오픈 출격 최경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맏형’ 최경주(45ㆍ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을 시작으로 2015년을 시작한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컨트리 클럽(파70ㆍ7,44야드)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소니 오픈은 2014~15시즌 출전권을 확보한 140여명이 출격하는 새 해 첫 풀 필드 대회다. 지난주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전년도 우승자 자격으로 34명만 출전한 대회였다.

최경주는 지난해 11월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최근까지 중국에서 훈련을 한 그는 “중국 훈련에서 공이 잘 맞더라. 매년 거리가 매년 거리가 70㎝쯤 줄었는데 올해는 늘 것”이라고 자신했다.

2008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는 “작년보다 예감이 좋다. 벙커샷과 쇼트게임 감각이 회복되고 있다”며 “몸 관리를 잘하면 (나이가 많더라도)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경주는 2011년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린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아쉽게 6위에 그친 배상문(29ㆍ캘러웨이)도 다시 우승을 노린다. 배상문은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1∼3라운드 내내 선두권을 지키다가 마지막 날 더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은 2주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대표팀과의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하려면 시즌 초반 성적을 내야 한다.

김형성(35ㆍ현대자동차)과 박성준(29), 재미동포 케빈 나(32)와 존 허(25),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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