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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32% "아베담화에 과거사 반성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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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32% "아베담화에 과거사 반성 담아야"

입력
2015.01.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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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6일 햐쿠리 공군기지에서 열린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서 참석한 아베 신조 총리(가운데). AP연합뉴스
지난해 10월 26일 햐쿠리 공군기지에서 열린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서 참석한 아베 신조 총리(가운데). AP연합뉴스

일본 NHK 여론조사에서 종전 70주년(8월 15일)에 즈음해 아베 총리가 발표할 담화에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을 명기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은 32%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NHK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20세 이상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담화가 무라야마 담화(1995년)에서 표명된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통절한 반성’을 담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2%, 담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19%로 각각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40%는 ‘어느 쪽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3%가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고 29%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어느 한 쪽을 택해 답할 수 없다는 반응은 31%였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한 50%로 집계됐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포인트 하락한 32%였다.

도쿄=한창만특파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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