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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대신 '허니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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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대신 '허니통통'

입력
2015.01.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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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최근 출시한 허니통통이 제2의 허니버터칩 열풍을 이어갈 조짐이다

해태제과는 지난 5일 출시한 감자스낵 허니통통이 출시 1주일(5일~11일) 만에 초도 물량 5만4,000박스가 완판됐다고 14일 밝혔다.

허니통통은 자가비 허니마일드와 함께 허니버터칩의 품귀현상 해소와 경쟁사 미투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해태제과가 지난 5일 출시한 감자스낵 제품으로 허니버터칩의 맛과 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간 매출은 13억 원으로, 히트제품의 기준인 월 매출 10억 원을 불과 1주일 만에 가볍게 넘어섰다. 출시 10일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경쟁사 허니버터칩 미투 제품과 비교해도 거의 2배 가까이 높은 판매실적이다.

판매현장 분위기도 허니버터칩 열풍과 흡사하다. 지난 5일부터 유통점에 입점되기 시작했으나, 매대에 진열되기 무섭게 즉시 품절되는 허니버터칩 품귀현상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매장에서는 허니버터칩처럼 판매량을 제한하거나 사전예약제로 판매하는 매장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허니통통은 출시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허니버터칩 제2탄’, ‘허니버터칩 동생’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화제다.

최근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가늠하는 새로운 척도로 주목 받고 있는 인스타그램에서도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13일까지 허니통통 관련 게시물만 9,000건을 넘어서는 등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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