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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복귀전 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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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복귀전 쓴잔

입력
2015.01.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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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에이스 김학민(32)의 복귀로 분위기 반등을 노렸지만 삼성화재 유광우(30)가 발목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군에서 돌아온 토종 거포 레프트 김학민이 교체 출전하며 힘을 보탰지만 올 시즌 홈에서 9승1패의 절대 강세를 이어오던 삼성화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0(25-16 25-22 25-18)으로 눌렀다. 7연승에 승점 3점까지 챙긴 삼성화재(18승4패ㆍ승점 53)는 2위 OK저축은행(16승6패ㆍ승점 43)과의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리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확실히 굳혔다. 레오는 양팀 최다인 28점에 서브 2개를 곁들이며 코트를 지배했다. 지태환은 블로킹 5개 포함 11점으로 활약했다. 레프트 김명진도 10득점으로 일익을 담당했다.

하지만 신치용 감독은 세터 유광우를 극찬했다. 유광우의 현란한 토스로 삼성화재는 속공 14개, 시간차 10개 등으로 손쉽게 득점을 올리며 수월하게 승리를 챙기고 7연승으로 휘파람을 불 수 있었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김학민은 경기 감각을 익히기 위해 1세트와 3세트에 교체 멤버로 투입됐으나 팀 전력에는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김학민 외에 다른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강민웅(30)과 황승빈(23)이 교체 투입됐지만 토스가 안정적이지 못했고 블로킹 싸움에서도 2-9로 뒤졌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1(24-26 25-20 25-21 25-20)로 꺾었다. KGC인삼공사는 첫 세트를 박빙 승부 끝에 내줬지만 이후 조이스 고메스 다 실바(조이스ㆍ31ㆍ브라질)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조이스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47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루키 이재영(19)의 부진 속에 5연패에 빠졌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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