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총무회장이 한일 민간교류 차원에서 내달 13~15일 일반인 방문단 1,000명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고 NHK가 8일 보도했다.
중의원 11선이자 집권 자민당내 니카이파 파벌을 이끌고 있는 니카이 총무회장은 올해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민간교류를 통한 양국관계 개선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모집에 응한 일반인 1,000명을 데리고 방한한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한일 관광교류 관련 회의, 재계 인사들이 주관하는 만찬 등에 참석한다.
니카이 회장은 4월에는 같은 방식으로 모집한 일반인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니카이 회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정부 논의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국민 교류를 다양한 수준에서 계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쿄=한창만특파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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