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호주 아시안컵 Q&A
Q:태극전사들의 오만전 유니폼은 정해졌나?
A:한국은 10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붉은 상의, 푸른 하의, 붉은 양말을 착용한다. 붉은 유니폼은 한국의 전통적인 홈 유니폼으로 태극전사들은 이 색깔을 줄곧 선호해왔다. 오만은 상의, 하의, 양말을 모두 하얀색으로 통일하는 원정 유니폼을 입는다.
Q:조별리그 순위를 정하는 방식은?
A:아시아축구연맹(AFC)의 이번 대회 경기 규정에 따르면 조별리그에서 승점이 같을 때는 골득실이 아닌 승자승 원칙이 적용된다. 승자승 원칙은 두 국가 이상이 조별리그를 마친 뒤 승점이 같으면 당사자들 간의 승점을 비교하는 것으로 기술돼 있다. 이도 같으면 당사자 간 골득실, 당사자 간 다득점, 조별리그 전체 골득실, 조별리그 전체 다득점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8강 이후의 경기 운영 방식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과 거의 같다. 무승부로 마치면 전ㆍ후반 15분씩의 연장전이 주어지고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Q:AFC가 심판들에게 특별히 강조한 판정 기준이 있다고 하는데?
A: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침대축구와 같은 비신사적인 행위가 엄격히 규제된다. AFC는 거친 태클, 핸드볼, 홀딩, 시뮬레이션, 경기지연행위, 판정항의 등을 엄격하게 제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를 지연하는 행동과 반칙을 당한 것처럼 연기를 하는 행위를 엄격히 제재하겠다는 방침은 특별히 주목을 받고 있다. 다친 것처럼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경기 시간을 보내는 이른바 ‘침대축구’는 아시아 축구, 특히 중동 축구를 좀먹는 추태로 원성이 자자했다.
Q:대표팀 주장은 구자철(마인츠)이 유력했는데,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맡게 된 이유는?
A: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기성용을 주장으로 임명했다. 구자철은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주장으로 나서는 등 주장 1순위로 거론됐으나 이번 대회 선발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그 자리를 내놓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이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에는 이청용(볼턴)에게 주장 완장을 넘기기로 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