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말 조성한 255억원 규모의 문화산업 펀드를 본격 운용하기 위한 투자상담 전담조직을 구성,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산업 펀드의 투자를 희망하는 지역기업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 설치된 ‘문화산업펀드 투자전담 태스크포스팀’의 상담을 받은 뒤 펀드 운용사인 GB보스톤창업투자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문화콘텐츠 생산 영세기업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 제작초기 프로젝트이며 지원액은 기업당 최대 5억원이다. 문화콘텐츠 생산 영세기업은 종업원 10명 이하, 연매출 10억원 이하, 자본금 10억원 이하 등 3가지 조건 중 2가지에 해당돼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철식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문화산업펀드 운영을 통해 지역내 문화콘텐츠 생산 기업들이 자금을 쉽게 유치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산업펀드 255억원은 모태펀드 150억원과 시비 43억원, 민자 62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2년까지 8년 동안 운영된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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