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셜 프로젝트(EBS 밤 9.50)
대한민국에서 결혼은 수많은 난관을 거쳐야 하는 전쟁과도 같은 것이다. 집 마련에 혼수 장만, 예단 준비 등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하는 헬스트레이너 민교(38)씨와 영어학원 강사 다정(26)씨는 띠동갑 커플로 5년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예단도 예물도 없는 간소한 결혼식을 꿈꾸는 두 사람은 완전히 독립해 둘만의 공간에서 살고 싶다. 그러나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아들 셋을 키운 민교씨의 어머니는 아들과 예비 며느리의 결정이 못내 서운하다. 민교씨가 장남이기 때문에 며느리가 시동생이나 집안 살림 등을 살뜰히 챙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2015 신결혼풍속도’를 4주간 방송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