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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大, ‘해외취업트랙’으로 글로벌 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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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大, ‘해외취업트랙’으로 글로벌 웅비

입력
2015.01.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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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C, LINC 등 성공 수행 ‘産學선도’ 입지 굳혀

5개 기업에 매년 총 25명씩 해외 우선 취업 MOU

경남도와 창원문성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 우수에이엠에스(주) 등 5개 기업은 5일 경남도청에서 홍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경남지사와 이원석(맨 오른쪽)창원 문성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취업 트랙'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창원문성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 우수에이엠에스(주) 등 5개 기업은 5일 경남도청에서 홍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경남지사와 이원석(맨 오른쪽)창원 문성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취업 트랙'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 제공

‘해외 취업의 ‘골든타임’을 선점하라.’

국내 대표적 기업 맞춤형교육 선도대학인 창원문성대(총장 이원석)가 학생들의 해외 일자리 확보를 위해 ‘해외취업 트랙’을 개설, 눈길을 끌고 있다.

문성대는 경남도 및 우수에이엠에스㈜ 등 경남지역 5개 기업과 공동으로 글로벌 전문직업인 양성 및 대학생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해외취업 트랙’을 운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관련, 문성대는 5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장, 경남지역 5개 기업 대표, 이원석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취업 트랙’협약(MOU)을 체결했다.

문성대는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5개 기업을 통해 매년 5명씩 총 25명의 학생들이 양질의 해외 일자리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취업트랙 사업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담당할 문성대는 기업맞춤형 실무교육을 포함해 외국어, 기업 현장체험, 현지국가 문화교육, 기업문화교육, 기초 실무교육, 이미지 메이킹 등 철저한 실무위주의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능력중심사회 청년고용 창출’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국정 중점과제로 발표한 ‘청년 해외취업 촉진방안’에 기반을 두고, 지난해 교육부의 ‘세계로 프로젝트’ 중점사업인 해외진출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사업분야에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문성대가 이른바 ‘K-move(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통합 운영할 예정이어서 향후 이 트랙의 확대 운영이 기대되고 있다.

문성대는 ‘세계로 프로젝트’와 함께 해외 산업체연계 교육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GHC)과 교육역량 강화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등 국가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이미 국제화 능력을 인정받은바 있어 이번 해외취업 트랙 운영으로 글로벌 산학 선도대학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업체는 수출 위주의 도내 우수 중견업체들로, 우수에이엠에스㈜의 경우 자동차 조향부품과 구동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인도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세탁기와 에어컨, 모바일필름 등을 생산하는 신성델타테크는 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둔 경남의 대표적 수출기업이다. 또 카메라 부품 등 각종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유니온은 중국 상하이와 텐진에 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태림산업과 동구기업은 중국에 유한공사와 현지법인을 설립한 수출 선도기업이다.

앞서 문성대는 경남도가 추진하는 청년일자리 창출 시책인 ‘경남형 기업트랙’에도 적극 참여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트랙, LG전자트랙, 대우조선해양트랙 등 도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밀착형 인력양성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형 기업트랙’에 지금까지 총 26개 기업 23개 트랙에 493명의 도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성과를 거뒀다.

이원석 창원문성대 총장은 “이번 해외취업 트랙 개설은 국내 학생들의 해외취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철저한 기업맞춤형 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문성대를 글로벌 고등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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