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최초… 무인발권기 통해 탑승수속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김해국제공항에서 카운터에서 대기하지 않고 손님 스스로 탑승수속이 가능한 국제선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에어부산 항공권(중국노선 제외)을 구매한 손님이 체크인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공항 내 설치된 무인발권기(키오스크ㆍKIOSK)를 통해 간편하게 탑승권 발급과 좌석배정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하물이 있는 손님도 해당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셀프 체크인 전용 수하물 카운터를 운용, 국제선 탑승객의 탑승수속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 국내선 체크인 무인발권기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해 매년 공항 탑승수속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에어부산 국내선 전체 탑승객 중 20%인 53만명이 무인발권기 및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해 발권 및 탑승수속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어부산 측은 “IT 환경의 변화에 맞춰 공항뿐 아니라 홈페이지, 모바일 등 IT시스템 투자에 총력을 기울여 고객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는 국내선에 비해 다소 복잡한 국제선 탑승수속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해 승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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