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시무식서 “올해는 변화의 원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15년을 한국 축구 도약을 위한 변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결과를 중요시해온 한국의 축구 문화는 과정들을 생략하거나 왜곡시켰고, 이것이 장기적이고 건전한 축구발전을 저해시키는 요인이 됐다”며 “새해에는 축구의 아름다움과 열정을 추구하는 근본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각급 대표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제도 개선 ▲경기 공정성을 저해하는 심판 문제 개선방안 마련 ▲프로축구 승강제 확대 실시 ▲유소년 축구 지속 투자 등 4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내세웠다.
이민성 코치, 윤정환호 합류
울산 현대가 5일 이민성 코치와 김도균 코치, 권찬수 골키퍼 코치, 나카무라 게이스케 피지컬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8 프랑스 월드컵,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이 코치는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 일본 원정에서 역전 중거리 골을 성공시킨 ‘도쿄대첩’의 주인공이다. 이 코치는 2009년 용인시청 플레잉코치로 시작으로 중국 광저우 헝다 2군 감독, 강원FC 코치,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역임했다.
한국 U-18 축구팀, 핀란드와 무승부
18세 이하(U-18)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발렌틴 그라나트킨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핀란드와 비겼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치러진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핀란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김대원(보인고)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패배의 위기를 벗어났다. 한국과 일본, 그리스, 불가리아 등 18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3개 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나서 각 조 1위팀이 다시 리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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