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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 '국가어항' 발돋움 2017년부터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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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 '국가어항' 발돋움 2017년부터 인프라 확충

입력
2015.01.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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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웅천면 무창포항이 국가어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최근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무창포항을 ‘어업기반 거점어항 개발 대상지’로 선정했다.

해수부는 올해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하반기에 국가어항으로 지정ㆍ고시할 계획이다. 이어 2016년에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에 착수하고, 2017년부터 접안시설과 주차장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무창포항은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시설이 너무 낡고 접안시설이 좁아 재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무창포항은 이번에 선정된 예비 국가어항 가운데 우선개발 대상 상위 5개 항에 포함돼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무창포항이 국가어항으로 발돋움하면 어업인 편의 증진은 물론 다양한 관광수요에도 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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