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경기장 13곳의 명칭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신축 경기장을 살펴 보면,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율곡 하키센터’다. 가톨릭 관동대 내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관동 하키 센터’다.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은 ‘경포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곳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다. 또 분산 개최 논란을 일으킨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 경기장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로 불린다. 정선 중봉의 알파인 스키장은 ‘정선 알파인 경기장’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 밖에 리모델링 중인 컬링 경기장은 ‘강릉 컬링 센터’로 확정됐다.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경기장은 ‘보광 스노 경기장’이다.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 내 스키점프 경기장은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바이애슬론 경기장은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크로스컨트리가 열리는 곳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로 확정됐다. 용평리조트 내에 있는 알파인 스키장은 ‘용평 알파인 경기장’이며, 알파인스키 활강경기장은 ‘정선 알파인 경기장’이다.
이날 발표한 명칭은 지난해 3월부터 조직위가 강원도, 각 경기연맹, 국립국어원 등과 협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최종 결정한 것이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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