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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TP 유망주 베스트 5에 첫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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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TP 유망주 베스트 5에 첫 선정

입력
2015.01.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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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리스트 정현(19ㆍ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유망주에 선정됐다. ATP는 2015년이 기대되는 ‘10대 선수’ 베스트 5에 정현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세계 랭킹 100위부터 200위 사이에 있는 21세 이하의 선수들 중 5명이 꼽혔다. 랭킹 173위인 정현에 대해 ATP는 “아시아의 떠오르는 유망주”로 평가했다. 이어“지난해 방콕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챌린지 대회 정상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또 “2014년 세계 랭킹이 377위에서 173위로 뛰어올랐으며 퓨처스 대회에서도 다섯 차례 결승에 올라 세 번 우승했다”고 지난 한해 동안 폭발적인 성장에 대해 언급했다.

정현은 올 2월 삼일공고를 졸업하고 삼성증권에 입단해 본격적인 시니어 선수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일순 삼성증권 감독은 “지난해 정현이 기대 이상으로 170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렸다. 사실 생각지 못했던 일”이라며 “올해 목표는 100위권 진입이다”라고 말했다.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은 “서브 기술이 부족하고 체력이 나이 또래에 비해 약한 것이 단점”이라며 “이런 점을 보완하면 2, 3년 내에 100위권 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니시오카 요시히토(156위ㆍ일본)가 함께 선정됐다. ATP는 2014년 일본 테니스에 니시코리 게이(5위)와 니시오카가 영향을 끼친 만큼, 정현도 한국 테니스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정현과 니시오카 외에는 알렉산더 즈베레프(136위ㆍ독일), 타나시 코키나키스(150위ㆍ호주), 카일 에드먼드(194위ㆍ영국)가 100위권의 유망한 10대 선수로 인정받았다.

정현은 14일부터 시작되는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예선 참가를 위해 지난달 31일 출국했다. 호주에서 열리는 챌린지급 대회에서 몸을 풀고 난 뒤 호주오픈에 본격 도전한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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