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문화재단이 전문예술법인 지정을 받아 기부금 적립이 가능해지면서 자체 창작활동도 가능해 졌다.
1일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연말 충남도로부터 전문예술법인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기부금품 제공 제안이 있어도 받지 못하고 기부심사위원회 심의 등 여러 가지의 행정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해소됐다.
천안문화재단은 천안예술의전당 운영을 비롯해 천안흥타령춤축제, 반딧불가족음악회, 타종식문화행사, 아우내봉화제행사, 능소전 등을 주관하고 있다. 더불어 새해부터는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문화버스를 운행하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골목골목에 문화동아리가 살아 숨쉬는 문화거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기부문화 확산과 문화예술진흥기금 확충을 통해 시의 위탁사업 수행에 머물지 않고 자체사업을 활성화, 더 많은 문화혜택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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