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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명성 얻은 뒤 가족은 뒷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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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명성 얻은 뒤 가족은 뒷전이었다"

입력
2014.12.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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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부인 제인, 영화 개봉 앞두고 주장

“그가 천재 물리학자로서 명성을 얻은 뒤로는 아첨꾼들에게 둘러싸였고 정작 그에게 나와 세 아이들은 뒷전이었다.”

루게릭병(운동신경원질환)을 이겨낸 우주론자 스티븐 호킹의 전처 제인(사진)이 이번 주 영국에서 개봉되는 호킹 전기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과 때맞춰 가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제인은 호킹이 우주 빅뱅이론에 관한 기념비적 저서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를 발간한 이후 가정 생활이 “매우 복잡해졌다”고 토로했다.

제인은 “가족은 뒤로 남겨져 잊혀졌다고 느꼈다”면서 “스티븐 주위의 사람들이 아양을 떠는 것이 정말 역겨웠다”고 말했다.

제인은 1990년 결국 파경에 이른 것과 관련, “난 정말이지 진이 다 빠져 절망적이었고 더 이상 결혼생활을 하기 힘들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혼 후 5년이 지나 호킹은 간호사 중 한 명인 엘레인과 재혼했고, 제인은 결혼 생활 도중 알게 된 음악가 조나선과 결합했다.

제인은 10대 때 우연히 역사 플랫폼에서 아직 발병 전인 호킹을 만나 사랑을 피웠다. 둘은 루게릭병 환자의 생존 기간이 평균 2년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 일찍 결혼했다.

신지후기자 h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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