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ㆍ윌리엄스, 세계스포츠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
독일 축구대표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8ㆍ바이에른 뮌헨)와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33ㆍ미국)가 세계스포츠기자연맹(AIPS)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노이어는 31일 전 세계 91개국 스포츠 기자들의 투표 결과 총 투표수의 14.8%인 601표를 얻어 537표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3ㆍ스위스)를 따돌렸다.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끈 노이어는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도 올라 있다.
발롱도르를 놓고 노이어와 경쟁하는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ㆍ레알 마드리드)는 518표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US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한 윌리엄스는 3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윌리엄스는 843표를 휩쓸어 483표의 바이애슬론 선수 다르야 돔라체바(28ㆍ벨라루스)를 압도했다. 돔라체바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무려 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으나 윌리엄스의 아성을 허물지는 못했다.
세계스포츠기자연맹(AIPS)이 선택한 ‘올해의 팀’에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1,562표)이 1위에 올랐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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