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비슷한 맛 제품 2종 출시
해태제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감자칩 ‘허니버터칩’맛을 재현한 감자스낵인 ‘허니통통’과 ‘자가비 허니 마일드’2종(사진)을 다음달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허니통통은 감자 함량은 낮추고 달콤한 맛을 높였고, 자가비 허니 마일드는 감자 맛을 강화한 막대형 제품이다.
허니버터칩 제품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현실적으로 즉각적인 생산라인 증설은 어렵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허니버터칩은 8월 출시 이후 28일 기준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4시간 3교대로 최대 월 60억원어치를 생산하고 있지만 공급량이 시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태제과 측은 “아직 허니버터칩을 한번도 맛보지 못한 소비자가 많은 상황에서 섣불리 증산하기는 어렵다”며 “대신 허니버터칩의 시장수요를 일정 부분 대체하기 위해 허니버터맛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이어 “내년도 허니버터칩 매출 목표를 700억원으로 잡고 있다”며 “허니버터칩 개발과정에서 쌓은 노하우가 있었기에 단기간에 새로운 제품 출시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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