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국일보 독자 여러분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지난 밤에는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두 건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엇갈린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 25일 만에 결국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사안이 중하고 사건초기부터 혐의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5년 전 구속된 적이 있어, 유례없는 재벌 오너 일가의 부녀 구속 사례가 됐습니다. 반면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조응천 전 청와대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강도 높은 수사를 펼치던 검찰로선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오너 일가 갑질로 항로 변경 전례 없어… 국민적 공분도 고려
-[재벌가 구속 사례]최철원 ‘맷값 폭행’ 등 돌출사건 구속
-조응천 구속영장 기각… “檢, 靑 눈치 보느라 무리” 비판도
-‘정윤회 문건’ 작성 직후 1월말 박지만과 조응천 회동 사실 확인
3. 시신 구명조끼 착용 안해… 기체 잔해도 속속 발견
-에어아시아기 시신 3구 수습… 40명 수습 보도는 오보로 밝혀져
-실종기 추정 해저 그림자 발견… 국제적 지원으로 수색 지역 확대
-정부 소매점 단속 적발 사례 없어… ‘단골에만 보루 판매’는 처벌 못해
-면세점 담뱃값은 당분간 안 올라 논란
5. 광대역 LTE-A나 광대역 LTE나 인터넷 속도 거의 같아… 통신비만 올렸다
-미래부 인터넷 이용속도 측정결과, 유튜브 등 일부 사이트는 광대역 LTE가 더 빨라
-와이파이도 0.4초 차이로 체감하기 힘든 수준… 내려받기는 빨라져
6. 2014년 기억해야 할 사람들
-담뱃값 내일부터 오르고… 프로야구는 10체제로
-병사월급 15% 올라 상병 15만4800원… 국공립 중ㆍ고 신입생 교복 학교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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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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