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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 교통난 대책 촉구 미흡 땐 사용기간 연장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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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 교통난 대책 촉구 미흡 땐 사용기간 연장 불허

입력
2014.12.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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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이케아 광명점을 찾은 고객들의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이케아 광명점을 찾은 고객들의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KTX 광명역 인근의 극심한 교통체증(☞본보 30일자 12면 보기)과 관련, 경기 광명시가 이케아(IKEA)코리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에 임시주차장 확보 등 교통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임시 사용승인 연장을 불허하겠다고 30일 통보했다.

시는 지난 4일 롯데아울렛 광명점 개장에 이어 지난 18일 이케아 광명점이 문을 연 이후 광명역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자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이케아와 롯데에 공문을 보내 교통ㆍ주차관리시스템 조정, 2,000면 이상 임시 주차장 확보, 교통 안내원 보강배치 등 대책을 마련해 내년 1월 7일까지 제출토록 했다. 시는 교통대책이 미비하다고 판단되면 임시 사용기간 연장을 불허할 방침이다. 이케아와 롯데 아울렛의 임시 사용승인은 각각 내년 1월 15일과 3월 15일 만료된다.

시는 근본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KTX 광명역세권 특별대책본부를 꾸려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또 경찰서, LH, 한국철도공사 광명역, 이케아, 롯데아울렛 관계자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책반을 구성해 교통안내, 불법 주차단속 등 활동에 나섰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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