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펀치가 월화극 시청률 경쟁에 제대로 ‘강펀치’를 날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펀치(극본 박경수ㆍ연출 이명우)는 29일 방송에서 전국 8.7%, 수도권 9.3%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보다 전국 시청률이 1.0%포인트, 수도권 시청률이 0.8%포인트 오른 수치다. 펀치는 탄탄한 구성과 배우들의 호연이 시청자의 입 소문을 타며 시선몰이를 하고 있다.
펀치는 방송 전부터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추적자-THE CHASER 때부터 이어진 박경수 작가의 탄탄한 필력에 힘입은 설득력 있는 전개와 반전, 더불어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등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이명우PD의 연출력과 어우러져 흡입력을 발휘하고 있다.
펀치는 첫 방송에 6.3% 로 출발했지만 5회 만에 시청률이 2.4% 포인트 상승하며 ‘월화극의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펀치는 최근 방송에서 7년간 형제와도 같은 생활을 했던 야망 검사 박정환(김래원)과 이태준(조재현)이 결별하고, 세진자동차 연구원 사망사건의 누명을 썼던 검사 신하경(김아중)이 박정환의 도움을 받아 수의를 벗고 모든 진실을 낱낱이 파헤칠 것을 결심하는 전개가 급물살을 탔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담아내는 드라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