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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90년대 아이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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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90년대 아이돌 변신

입력
2014.12.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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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2014-12-30(한국일보)
심형탁/2014-12-30(한국일보)

배우 심형탁이 90년대 아이돌을 연기한다.

심형탁은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1990년대를 호령한 아이돌 출신 제작자을 연기한다. 극중 심형탁은 1997년 3인조 그룹 스톰의 리더 태풍을 맡고 있다. 과거 10만 팬을 거느릴 정도로 폭풍 인기를 얻었던 인기 아이돌이다. 심형탁은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 과거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문희준의 HOT 시절을 연상케 하는 의상과 헤어 스타일, 풀어헤친 셔츠, 브릿지 염색 등으로 꾸며 폭소를 안겨주고 있다. 특히 실제 수집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을 머리에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심형탁은 이 드라마에서 아이돌로서의 인기가 끝나고, 거대 기획사의 제작자로 들어가지만 소신과 맞지 않는 방향으로 기획사와 사사건건 대립한다. 판에 박힌 듯, 영혼 없는 아이돌을 제조하는 현 상황을 거부하고, 진짜 뮤지션을 찾아 나서는 소신 있는 제작자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성격, 외모 등 저마다의 불합격 사유를 안고 ‘가수’라는 꿈을 위해 슈퍼스타K2에 도전한 칠전팔기의 꿈을 그린다. 민효린, 고가시양, 진영, 헨리, 박광선, 유성은 등이 출연한다.

1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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