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개원 3년차를 맞는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재단법인 형태의 독립 기구로 새롭게 출범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개원한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독립법인 설립을 위해 29일 발기인 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그 동안 광주발전연구원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평생교육진흥 등 관련 업무 대부분을 맡겨왔다.
그러나 연구기능 강화와 전문성 확보, 독립성ㆍ책임성 제고 등을 위해서는 현행 위탁운영방식보다는 자체 운영 능력을 갖춘 독립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에 따라 재단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법인 설립에 필요한 기본재산 출연을 위해 내년 예산에 소요 재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광주시 평생교육진흥 조례 개정안’도 통과돼 법인설립 근거도 마련했다. 앞으로 법인 설립 허가 신청, 원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ㆍ운영, 창립 이사회 개최, 법인설립 등기 등의 설립 절차를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평생교육진흥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시가 모범적인 평생학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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