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실수로 많은 게 달라졌다.
대중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고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도 깨졌다.
안마시술소 출입으로 구설에 올랐던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ㆍ30)이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세븐은 경기도 포천 8사단에서 전역하면서 “입대 초에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예병사로 근무하던 세븐은 지난해 상추와 함께 안마시술소에 출입했다가 적발돼 영창 10일 처분을 받았다. 당시 비난여론에 국방부는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했다. 세븐은 연예병사 제도가 없어지자 8사단에 배치돼 소총수로서 병역을 수행해왔다.
세븐은 “당시 부대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일정 부분 오해받은 부분도 있고 그로 인해 많이 힘들고 억울했지만 오해조차 제 잘못과 실수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븐은 “앞으로 하루하루 더 성실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세븐은 박한별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세븐과 연인 사이였던 박한별은 최근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SBS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 함께 출연했던 정은우와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인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 매니저들은 현재 소속사가 없는 세븐을 위해 전역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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