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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합동영결식 인천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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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합동영결식 인천서 엄수

입력
2014.12.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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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유족대책위 주관…일부 유족 불참

지난 6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 등대길에서 세월호참사 국민대책위가 문화제를 열고 세월호를 조속히 인양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 등대길에서 세월호참사 국민대책위가 문화제를 열고 세월호를 조속히 인양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사고 일반인 희생자 43명 중 약 30명의 합동영결식이 27일 오전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엄숙하게 거행된다.

'세월호 사고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이하 유족대책위)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가 지원하는 합동영결식에는 유족, 국회·정부 및 자치단체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한다.

이날 합동영결식은 고인들에 대한 묵념, 유족대책위 대변인의 추도사, 정종섭 행자부 장관의 조사(弔辭), 헌화, 추모곡, 영정 이동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고인들의 영정과 위패는 인천 부평구 소재 인천가족공원에 임시로 모셔지고, 공식 추모시설이 완공되는 대로 이전돼 영구 안치된다.

그러나 고 권재근씨 일가족의 유족 권오복씨 등 일반인 희생자 약 10명의 유족들은 대책위의 결정에 반발해 이번 합동영결식에 불참할 예정이다.

앞서 26일 고(故) 구춘미 씨 등 희생자 7명의 유족은 보도자료를 내고 "진상규명 없는 합동영결식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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