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정치가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내리면서입니다. 하지만 차제에 종북 트라우마를 털어낼 경우 전화위복도 가능하단 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당파성을 띠기 십상인 현행 헌재 체제 문제점을 짚고 진보 진영을 향한 제언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나라 안팎은 해킹 파장으로 어수선했습니다. 국내에선 원자력발전소 도면 등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자료가 해커에 의해 새나갔습니다. 또 북한 짓일 공산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영화사 해킹도 마찬가지입니다. 북미 간 사이버전으로 번질 조짐입니다.
정부가 2015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공무원연금에 이어 사학연금과 군인연금에까지 메스를 대겠다고 했다가 이튿날 뒤집는 해프닝도 이번 주 있었습니다. 국정 난맥상이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정부의 대기업 총수 등 가석방 바람몰이엔 여당과 청와대까지 가세했습니다.
1. 통진당 해산 그 이후
-정권 두번 잡은 진영이 헌재 장악 가능… 구성 쏠림 고칠 필요
-강령ㆍ이름 바꿔 재창당땐 ‘도로 통진당’… 해산 실효성 논란
-내년 4월 재보선, 與엔 국정운영 野엔 새 지도부 시험대
-‘문건 파문’ 수세서 탈피 정국 주도… 이념 공세 부채질 나선 與
-재판관들 선고 이틀前 표졀… 서두른 탓 결정문 완결성 떨어져
2. [기획] 진보정치 새 길을 모색하라
-(상) 진보진영의 새 판을 짜라/ “소모적 이념 논쟁 벗어던지고 생활속 대중 곁으로”
-(중) 종북ㆍ파벌의 고리 끊어야/ 시대착오적 대북관ㆍ정파 패권주의 매몰 땐 설 땅 없다
-(하) 복지ㆍ일자리 등 민생정책 개발 힘썼던 초심 되찾아야 ‘활로’
3. 한수원 도면 유출 파장
-‘원자로 몸통’ 구체적 수치까지 빼내… 원전 수출에도 악재
-한수원-산업부 무감각 판박이 “해킹에도 원전 안전” 되풀이만
-8일새 다섯번째… 원전 해커들 조롱 글까지 남기며 자료 또 공개
-원전 해커 IP 中선양에 집중… ‘北소행 의심’ 점점 짙어진다
-원전 3곳 실제로 멈춰 서나… ‘크리스마스 악몽’ 초긴장
-해킹 사고 때마다 北에 의심의 눈초리… 입증은 번번이 벽에
4. 北美 사이버戰 조짐
-美 “北, 소니 해킹에 책임”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美 “표현의 자유 도전… 위협에 굴복할 수 없다” 고강도 대응
-개봉 강행 영화 ‘인터뷰’는/ CIA 지령… 팝송에 빠진 김정은 향해 포탄을 쏘다
-해킹으로 뜬 ‘인터뷰’… “3류 코미디 불과한 작품” 중론
5. 2015 경제정책
-노동시장 개혁에 최우선 순위 뒀지만… 노사정 대타협 ‘산넘어 산’
-정규직 보호벽 허물기… 노사정 타협 앞두고 거센 반발 예고
-하루 만에 뒤집은 군인ㆍ사학연금 개혁… 국정 난맥 고스란히
6. [기획] 기부금 제대로 쓰이나
7. 경제인 가석방 ‘군불’
-與, 경제인 가석방 길 닦고… 靑 “법무장관 권한” 길 터주고…
‘일주일 뉴스 따라잡기 7’에 소개된 기사는 한국일보닷컴(www.hankookilbo.com)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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