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사회공헌활동에서 공유가치창출(CSV)을 강조하고 있다. CSV란 기업이 관여한 지역사회의 경제, 사회적 조건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으로, 나누면서 돈도 버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CJ그룹은 전담 부서인 CSV 경영실을 설치해 기업 활동과 연관된 구성원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들에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을 이전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CJ그룹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CSV포터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사회가치와 경제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경영의 개념을 처음 주창한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 교수의 이름을 따 산업정책연구원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계열사별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의 근간이 되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자 개발 보급, 재배기술 지도 등 다양한 농가 상생 경영 활동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부산ㆍ대구 등 각 지역별로 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클럽 등과 협력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스마트 카트를 도입해 노인들을 아파트 배송원으로 채용하는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 CJ대한통운이 설립한 실버택배 전문회사 실버종합물류에서 만 60세 이상 고령 택배 기사가 스마트 카트 타는 법을 배우고 있다. CJ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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