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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특성 살린 주거환경개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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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특성 살린 주거환경개선 활동

입력
2014.12.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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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직원들이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에서 산간마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직원들이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에서 산간마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바주 서부 반둥 파시르할랑(Pasirhalang) 지역에서 산간마을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파시르할랑 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의존하면서도 급수환경이 열악하고 잦은 자연재해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삼성물산은 지난해부터 낙후된 주택 110가구를 신축 및 개ㆍ보수하고 기존 4곳에 불과했던 식수 공급시설을 7곳으로 확대해 마을 전체에 식수가 원활히 공급되도록 했다. 사업에 들어간 예산은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기부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지난 9월에는 직원 15명이 현장을 찾아 마을개선사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초기부터 현지주민과 마을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상자 선정에서 건설까지 모든 과정을 현지 주민과 함께하는 등 지속 가능한 마을을 건설한다는데 의미를 뒀다”며 “주민들의 확고한 자립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농업기술과 농기구 사용법, 자연재해 대비 관련 교육을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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