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글사가 영화 ‘인터뷰’를 자사의 영상서비스 웹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제공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CNN은 “구글이 영화 ‘인터뷰’를 배포하기 위한 계약을 곧 할 예정”이라고 전했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은 구글이 자사의 콘텐츠 장터 ‘구글 플레이’를 통해 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글이나 애플, 넷플릭스를 비롯한 인터넷 콘텐츠업체들은 당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내용으로 삼은 ‘인터뷰’를 취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영화 ‘인터뷰’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북한발(發) 사이버 공격으로 유명 배우들의 개인정보와 사내 경영기밀 등을 절취 당하는 큰 피해를 봤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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