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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 대학가 해외봉사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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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 대학가 해외봉사 열풍

입력
2014.12.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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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3일부터 미얀마 봉사활동에 나서는 단국대 해외봉사단원들. 단국대 제공
내년 1월 3일부터 미얀마 봉사활동에 나서는 단국대 해외봉사단원들. 단국대 제공

나사렛·단국·백석·순천향대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등 찾아 학교 보수·보건교육 등 '나눔'

충남 천안 아산지역 대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봉사활동에 나섰다.

23일 나사렛에 따르면 재학생 10명과 지도교수 1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19일부터 캄보디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학생들은 27일까지 프놈펜 홀트드림센터를 비롯해 보레이 보육원과 인근 학교에서 아동교육과 학교시설보수 등 봉사활동을 벌인다.

단국대는 미얀마에 재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 50명으로 짜인 해외봉사단은 내년 1월 3일부터 10일 동안 미얀마 양곤 지역의 북다곤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인다. 학생들은 교육봉사와 더불어 도서관 건립, 학교 기초시설 도색 및 개 보수, 환경정화 등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백석대생 22명은 KOICA와 함께 내년 1월 5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산동성 달랏 지역으로 해외봉사활동을 떠난다. 간호학과 20명, 사회복지학과 2명이 참여한 봉사단은 베트남 현지 청각장애학교와 정신지체학교, 복지관 등을 방문해 건강검진, 교직원 대상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 교육에 나선다.

순천향대 해외봉사단은 20일부터 필리핀의 산타쿠르즈시와 코르도바시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4명으로 구성된‘코로도바’ 팀은 31일까지 코르도바시 슈바이처 고아원을 거점으로, ‘산타쿠르즈’ 팀 27명도 내년 1월 18일부터 17일간 태권도팀, 전시예술팀 한국문화팀, 공연예술팀으로 나뉘어 사랑의 집 짓기 활동과 한국어 및 민속놀이, 교육, 문화봉사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선문대도 34명의 해외봉사단을 꾸려 필리핀 바기오에서 1월 7일부터 2월 3일까지 4주간 영어연수와 해외봉사를 연계한 융복합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어연수는 1월 24일까지이며, 그 후 1주일은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바기오의 한 학교에서 한국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 활동과 한글 및 태권도 교육봉사, 교육시설 개보수 등 활동을 벌인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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