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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아시안컵 승선자 오늘 뚜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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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아시안컵 승선자 오늘 뚜껑

입력
2014.12.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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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훈 마지막 자체 평가전서 이정협·이재성 득점포로 강한 인상

이정협(23ㆍ상주 상무)과 이재성(22ㆍ전북 현대)이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린 제주 전지훈련에서 울리 슈틸리케(60ㆍ독일)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정협과 이재성은 21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구장에서 열린 전훈 마지막 날 자체 평가전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평가전은 슈틸리케 감독이 국내와 일본,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 전지훈련의 성과를 점검하는 마지막 시험무대였다. 백호팀과 청룡팀으로 나뉜 선수들은 비와 진눈깨비가 날리는 날씨에도 A매치와 같은 열기를 뿜어냈다.

백호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정협은 전반 18분 이종호(전남 드래곤즈)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쇄도해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골을 터뜨렸다. 백호팀은 전반 40분 한교원(전북 현대)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추가골을 넣었다. 백호팀 골키퍼 정성룡(수원 삼성)은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청룡팀에서는 측면 공격수로 나선 강수일(포항 스틸러스)의 2선 침투와 예리한 패스가 돋보였다. 후반 20분 백호팀 김은선(수원 삼성)의 자책골로 추격을 시작한 청룡팀은 후반 31분 정기운(광운대)의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예전에 말했듯이 아시안컵에 나갈 선수와 미래를 위해 준비한 선수를 함께 지켜봤다”면서 “유능한 젊은 선수들을 많이 확인한 게 이번 전지훈련의 소득”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자체 평가전을 마친 뒤 예상을 뒤집는 선수가 발탁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코치진과 의논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달 호주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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