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따라만드는 데 내가 만들면 왜 흉물이 되는 걸까?’ 손재주 없다 생각하시는 사람, 의욕은 넘치는 데 결과물이 좋지 못한 사람 모두 모이자! 대충 만들어도 귀여운 카드 만들기 방법이 여기 있다. 준비물이랄 것도 없는 준비물들로 초간단 귀요미 해산물 카드를 만들어 보자.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할 것들
A4용지 크기의 색지, 연필, 가위, 매직 또는 펜
준비물
준비물 같지도 않은 준비물들을 살펴볼까? 마음에 드는 A4용지 한 장 (없으신 분들은 색이 안 예쁘겠지만 그냥 A4용지로도 대체 가능하다.) 그리고 굴러다니던 연필 혹은 샤프 한 자루 (둥글둥글한 걸로 준비하자. 각진 것 보다 둥근 것이 좋다.) 그리고 매직 혹은 펜 한 자루를 준비하면 된다. 쉐어하우스는 쓸 일 없던 쭈굴쭈굴 한 빨간 색지를 활용하기로 한다.
준비한 색지를 가로로 한 번 세로로 한 번 이등분 접기를 한다. 꾹꾹꾹. 그리고 다 접으셨으면 펼친 후 세로 방향으로 가위질 해주자. 그러면 두 장의 긴 색지가 나온다. 색지 한 장당 하나의 문어카드를 만들 수 있다. 오예! A4용지 한 장당 문어 두 마리를 만들 수 있다!
가운데 기준 선을 중심으로 한 쪽면만 또 다시 이등분 접기를 해준다.
그리고 이등분 접기를 하지 않은 면에 어림 잡아 비슷한 간격으로 선 네 개를 그려준다. 이 부분이 문어다리가 될 부분이다. 다리 길이는 취향대로 조절할 수 있다.
그린 선대로 가위질 싹둑싹둑하면 어머낫 문어 다리 다섯 개가 생겼다. 남은 연필 선은 지우개로 쓱싹쓱싹
문어 다리가 바로 귀여움의 포인트다. 그러니까 이 부분에서 우리 좀 신경을 쓰자. 겁먹지 말자! 그냥 돌돌 말기만 하면 되니까. 양쪽 가의 두 다리는 바깥쪽을 향해 삐치듯 말아준다. 연필로 돌돌돌돌
이렇게! "어머 고객님 컬이 살아있네요" 탱글탱글
나머지 다리들은 그냥 일직선 방향으로 돌돌돌 말아준다. 성격이 급한 사람은 한번에 말아버려도 된다.
탱글탱글 잘 말렸네?
문어 다리 완성.
문어다리가 말린 쪽을 안쪽 면으로 두고 맨 윗면에서 차례로 접어 내려가자. 그러면 14번 사진과 같이 가운데 면이 문어 얼굴이 된다는 걸 알아차릴 거다.
14번 사진처럼 바깥 면으로 뒤집어서 문어다리를 위로 두고 사진에서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면에 문어의 이목구비를 그려주자. 귀여움의 2차 포인트다.
짜잔! 문어 얼굴을 그렸다. 그림 그리기가 어려운 사람은 그냥 점 두개 찍고 기둥 하나 그리면 대충 문어 얼굴처럼 보일거다.
매직 든 김에 문어 다리에 빨판도 그려볼까? 빨판이 혐오스러운 사람은 동그라미 말고 하트를 그려도 좋다.
문어카드 만들기 완성!
응용작
'나는 문어 별로 안 좋아해’ 하는 사람을 위한 또 다른 해산물 카드 응용작. 해파리 카드다. 만드는 방법은 문어카드와 똑같다. 다만 문어카드와 다르게 머리 윗 부분의 각을 살짝 안으로 접어 주면 되고, 문어 보다 다리를 좀 더 많이 잘라주시면 된다. 치렁치렁~ 아! 그리고 양 사이드의 다리들을 잘라내면 좀 더 귀여워진다. 사진처럼!
쉐어하우스 제공 ▶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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