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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7년 만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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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7년 만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방문

입력
2014.12.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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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이 18일부터 이스라엘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은 17일 미국 연방의회의 대표적 친한파 의원으로 꼽히는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는 윤 장관의 모습. 연합뉴스
윤병세 장관이 18일부터 이스라엘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은 17일 미국 연방의회의 대표적 친한파 의원으로 꼽히는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는 윤 장관의 모습. 연합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8일 6박 7일 일정으로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방문을 시작했다. 외교 장관으로는 2007년 이후 7년 만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방문이다.

윤 장관은 우선 21일 팔레스타인 라말라를 방문, 라미 함달라 팔레스타인 총리를 예방한다. 이어 22일 오전에는 아비그도 리버만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장관은 앞서 19일에는 요르단 자타리에 있는 시리아 내전 난민캠프를 방문, 100만 달러 상당의 인도적 물품도 지원한다. 20일 중동지역 공관장 회의, 21일 제11차 한ㆍ중동 협력포럼도 참석하며 23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사우드 알 파이살 외교장관과 회담도 갖는다. 외교부 당국자는 “과거에는 민감한 중동 문제에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 윤 장관 방문을 계기로 적극적 균형외교로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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