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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북한이탈청소년에 따뜻한 설렁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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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북한이탈청소년에 따뜻한 설렁탕 제공

입력
2014.12.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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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회원들이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여명학교를 찾아 북한이탈청소년들에게 중식 제공 봉사를 펼치고 있다.
남대문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회원들이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여명학교를 찾아 북한이탈청소년들에게 중식 제공 봉사를 펼치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가 연말을 맞아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여명학교를 찾아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눔 사랑을 실천했다.

남대문서 보안협력위원회는 매년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를 방문, 중식 지원과 장학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은 최석재 전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의 지원을 받아 여명학교 재학생 96명에게 따뜻한 설렁탕을 중식으로 제공했다. 또한 식사 제공에 앞서 학생 3명에게는 1인당 20만원씩 총 6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김진수 남대문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북한이탈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우리나라에 뿌리를 잘 내려, 대한민국의 인재로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대문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 주민이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성된 민간협력단체다. 최근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안보의식을 더욱 다지며 북한이탈 주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경찰업무에 적극 동참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치안 여건을 조성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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