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가 연말을 맞아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여명학교를 찾아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눔 사랑을 실천했다.
남대문서 보안협력위원회는 매년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를 방문, 중식 지원과 장학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은 최석재 전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의 지원을 받아 여명학교 재학생 96명에게 따뜻한 설렁탕을 중식으로 제공했다. 또한 식사 제공에 앞서 학생 3명에게는 1인당 20만원씩 총 6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김진수 남대문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북한이탈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우리나라에 뿌리를 잘 내려, 대한민국의 인재로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대문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 주민이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성된 민간협력단체다. 최근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안보의식을 더욱 다지며 북한이탈 주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경찰업무에 적극 동참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치안 여건을 조성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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