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과학대-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업무 협약

장애인 체육행사 지원 약속

전남 목포과학대는 17일 한국스페셜올림픽(지적발달장애인)의 발전과 장애인에 대한 국민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목포과학대 박기종 총장과 한국스폐셜올림픽위원회 나경원(새누리당 국회의원)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렸다.

협약 내용은 ▦지적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연구 ▦2017년 스페셜올림픽 전국체전 지원 ▦스페셜올림픽 종목별 대회 지원과 스페셜올림픽 사업 협력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 참여 등이 골자다.

목포과학대는 앞으로 위원회가 개최하는 각종 경기 및 행사에 동참하여 선수단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고 교내 체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박 총장은“지체장애인 스포츠에 비해 발달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했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며“전남 지적발달장애인에게 관심을 더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그동안 각종 대회 개최에 필요한 체육시설과 숙박시설을 임차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전남에서 열리는 대회는 목포과학대 덕분에 이 같은 애로를 해결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