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미디어는 재난에 대한 긴급 상황에 대처하는 전관방송장비의 대기전력을 절감하는 제어장치를 개발했다.
전관방송장비는 건물의 화재나 테러 등에 대비해 상시 24시간 운용하는 장치로 전원분배기, 프리앰프, 음원공급부 등의 복합적 모듈로 구성돼 있다. 현재 국내 관공서(약 2만여 곳)뿐만 아니라 학교, 빌딩 등에 의무적으로 설치된 전관방송장비는 시간당 약 430와트 이상의 대기전력을 소비하고 있어 전력절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제어장치는 기술개발을 통해 전관방송장비의 대기전력을 10와트 이하로 절감해준다. 이 기술은 상시 대기전력을 최소화하되 비상시 앰프의 즉각 기립이 가능한지, 앰프가 대기모드에서도 이상 없이 작동하는지를 상시 모니터링해 극한 상황에서도 긴급 상황을 알려 소중한 인명을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전국의 각 관공서 및 공공기관에 설치돼 있는 구내방송장치를 교체 없이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설치비용도 줄일 수 있다. 또 제품의 내구성 향상과 더불어 전력생산으로 인한 CO2 배출을 줄여 환경오염 및 지구 온난화를 늦추는데 기여할 수 있다.
제이디미디어 관계자는 “중국의 저가제품과 유럽, 일본, 미국의 고가제품 사이에서 경쟁우위를 이끌어내며 국내외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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