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이 1만 관객의 감성을 흔들어 깨웠다.
김동률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 서울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한 서울 공연은 1만여 관객이 운집해 그 인기를 실감했다.
김동률은 35명의 오케스트라, 밴드 등 연주자들과 총 22곡의 레파토리를 선보이며 관객과 긴밀한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김동률은 무대와 피아노를 오가며 열창을 선보였다. 김동률의 관객에 대한 배려는 150분간 펼쳐진 무대를 통해 고스란히 감동으로 전달됐다. 정교한 음악적 이음새와 음악의 결을 타는 조명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동률은 6집 앨범 동행 수록곡과 자신의 데뷔곡, 정규 앨범, 이상순과 함께한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카니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배치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스케일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앨범 어드바이스(Advice)에서 피처링에 참여한 후배 가수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동률과 함께 무대를 달궜다.
김동률은 “훌륭한 음악, 새로운 음악보다 저와 함께 해준 팬들과 함께 걸어가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힘들 때 위로가 될 수 있는 음악을 만들면서 팬들과 동행하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동률은 6집 동행을 발표하고 방송 출연을 비롯해 외부 활동 없이 김동률 전국투어 콘서트 동행 8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김동률은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 일곱번째 도시 투어 공연을 갖는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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