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월드컵 여자 1,000m 금메달
최민정(서현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두 번째 개인종목 금메달을 따내고 계주에서도 우승을 이끌며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4~15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95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된 최민정은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차 대회 1,500m에서 처음으로 국제무대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빛 질주를 펼쳤다.
한국, 세계남자볼링선수권대회서 첫 종합우승
한국이 세계남자볼링선수권대회에서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1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이어진 2014 세계선수권대회 5인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마스터즈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캐나다(금1ㆍ동1), 덴마크(금1) 등을 제치고 사상 최초로 세계남자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최복음, 박종우(이상 광양시청), 김경민, 홍해솔(이상 인천교통공사), 강희원(부산광역시청), 신승현(수원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이날 5인조 결승에서 1,097점을 획득, 1,088점을 따낸 미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복음은 개인전, 2인조, 3인조, 5인조에서 각자 따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개인종합에서도 1위(5,603점)에 올라 2인조, 5인조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국산마 코리안드림, 마카오에서 우승
국산마 ‘코리안드림’이 13일 마카오 타이파 경마장에서 열린 경주에서 우승했다. 국산마의 해외 경주 우승은 ‘필소굿’ 등의 사례가 있었지만 해외로 진출한 한국의 조교사가 국산마를 조련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안드림은 해외 진출 조련사 1호인 서범석 조교사가 조련했다.
U20 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3위
20세 이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20세 이하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대표팀은 13일 에스토니아 탈린에 있는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대회 최종 5차전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6-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2패를 기록하며 3위(승점 9)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국내에서 소집 훈련을 3일밖에 치르지 못했고 주축 수비수 김건우(연세대)가 대회 개막에 앞서 부상을 당해 귀국했다. 공격형 수비수 서영준(고려대)도 3차전에서 부상 탓에 이탈하는 악재가 겹쳤지만 3위에 입상하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양학선, 도요타컵 초청대회 도마 금메달
양학선(한국체대)이 2014 도요타컵 국제초청체조대회에서 도마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은 1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스카이홀에서 열린 대회 도마 1차 시기에서 ‘여2’, 2차 시기에서 ‘로페즈’에 성공해 받으며 합계평균 15.375점을 획득, 7명의 출전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양학선은 2012년에도 이 대회에서 도마 종목 금메달을 딴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9월 인천 아시안게임과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양학선은 몸 상태를 회복하고 이번 대회에 나서 건재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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