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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마지막 보금자리지구 17일부터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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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마지막 보금자리지구 17일부터 청약

입력
2014.12.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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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곡2지구 8단지 49가구 분양

서울 강남의 마지막 보금자리지구가 분양된다.

14일 서울시 SH공사에 따르면 17일부터 이틀 동안 세곡2지구 8단지 일반분양 49가구의 청약을 접수한다.

세곡2지구 8단지가 강남구 마지막 보금자리지구로 주목 받는 이유는 강남구에서 더는 개발지를 찾기 어렵고, 관련 규정과 법령 개정 등으로 85㎡를 넘는 물량의 건설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세곡2지구 8단지는 총 11개 동 169가구며, 이 중 분양은 55가구(특별공급 포함)이고 임대는 114가구다.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101㎡형 32가구와 114㎡형 17가구, 평균 분양가는 101㎡형이 약 7억 2,500만원, 114㎡형이 7억 8,700만원이다.

근처 시세가 최대 9억 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최소 1억 원 이상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공사 측의 설명이다.

공사 측은 또 강남권에 접근하기 좋은 교통 환경을 강점으로 꼽는다. 이 지역은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인 수서역, 8호선 장지역과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도 있어 서울과 수도권 각 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2016년에는 KTX 수서-평택 구간도 개통돼 앞으로 수서역은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에 이어 KTX, GTX 등 4개 노선이 거쳐 가는 서울 동남권 최대 교통 요지가 될 전망이다.

세곡2지구 인근에 들어설 수서역 복합환승센터도 주목 받는다. 수서역 인근 36만㎡ 상당 부지에 문정법조단지, 현대화된 가락시장 등이 들어선다. 청약은 17일에 1ㆍ2순위, 18일에 3순위 신청을 받는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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