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명물인 유달산에 둘레길이 생겼다.
목포시는 11일 오후 2시 유달산 둘레길 개통식을 갖고 걷기체험을 비롯해 유달산과 야생화 사진전, 전통차 시음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달산 둘레길은 공원주차장에서 목포시사- 조각공원-어민동산-봉후샘 쉼터- 아리랑고개-수원지 뚝방길-학암사-유달산 휴게소를 잇는 총 연장 6.3㎞다.
시는 기존의 숲길을 최대한 원형 복원하고 숲길과 뚝방길·밭뚝길 등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방식으로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돌계단 오름길에 불편을 겪는 노약자를 위한 편안한 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둘레길을 조성했다”며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면서 산책한다면 탐방객들의 건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