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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열린다

입력
2014.12.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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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열린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오는 12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열린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국내 토종 유통업체 10여 곳이 손잡고 오는 12일 단 하루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 11번가를 비롯해 현대H몰, 롯데닷컴, 엘롯데, CJ몰, AK몰, 갤러리아몰, 롯데슈퍼, 하이마트쇼핑몰 등이 동시에 연말 최고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11번가는 강력한 할인혜택과 함께 국내외 인기 있는 상품을 총망라할 예정이다.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50% 타임쿠폰(최대 1만원 할인)을 매시 정각에 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타임특가’ 행사도 마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 시 정각 총 10회에 걸쳐 1개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카드사(신한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50% 할인 쿠폰으로 인기 신상 휴대폰을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아이폰6는 50% 할인한 42만5,000원, 삼성 갤럭시 노트4 엣지는 50% 할인한 52만1,500원, 삼성 갤럭시 노트4는 50% 할인한 50만1,000원에 내놨다.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씨티카드 이용고객에게 22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50만원 이상).

롯데닷컴은 100여 개 상품을 50% 이상 할인해 판매하는 기획전을 마련했으며, 엘롯데 역시 50% 할인 상품 및 특가 상품 기획전을 실시한다.

CJ몰, AK몰, 갤러리아몰, 롯데슈퍼 등은 일부 품목을 제외한 상품을 대상으로 5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현대H몰은 현대백화점 행사 상품을 50% 할인 판매하며, 롯데슈퍼는 10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박준영 11번가 마케팅실장은 “한국 최고의 유통기업들이 손잡고 국내 소비자에게 진정한 서비스 및 혜택을 주기 위한 통합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지출이 많아지는 선물시즌인 12월을 맞아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역대 최고의 반값 쇼핑 찬스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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