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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지역생활권' 구성해 지역 안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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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지역생활권' 구성해 지역 안건 논의한다

입력
2014.12.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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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10개 市 오늘 협약

행정구역상 나뉘어 있지만 실제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는 서울과 경기 지방자치단체가 ‘서경지역생활권’을 구성해 공동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시내 25개 자치구, 경기도의 수원, 성남, 고양, 부천,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하남 등 10개 시는 10일 서울시청에서 서경지역생활권 구성·운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36개 지자체는 동북, 서북, 동남, 서남 4개 권역으로 나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간 연계된 안건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운영한다.

또 이들 지자체는 이웃지역 부지, 시설, 자연자원을 활용해 체육, 문화, 환경시설을 공동 조성한다. 생활권 연계 협력사업도 발굴하고 지역 간 조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지역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

주용태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서경지역생활권을 통해 그 동안 일상 생활에서 발생한 주민 애로사항 해결과 생활환경 개선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행정구역 구분 없이 이웃지역과 상생, 소통, 화합하는 공동협력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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