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산~당진고속도로 조기 추진 절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산~당진고속도로 조기 추진 절실

입력
2014.12.09 17:17
0 0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조기 개설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2014-12-09(한국일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조기 개설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2014-12-09(한국일보)

대산~당진고속도로 조기 추진 절실

서산시 국회서 전문가 토론회 열어

입주기업 수조원 납세 국가지원은 눈꼽

충남 서산시 대산읍 일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열악한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조기 개설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김원철 충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대산석유화학단지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가장 열악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산공단은 민간기업이 입주해 조성된 공단으로 기반시설에 대한 국가 지원이 미비하다”며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선하 공주대 교수는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이뤄진 2005년과 2009년 이후 대 중국 및 동남아시아로의 경제교류 중요성이 극대화하는 등 대산항에 대한 많은 환경변화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상무는 “입주기업들이 매년 수조원의 국세를 납부하고 있지만 국가 지원이 거의 없다”며 “공단의 경쟁력 강화와 대 중국 교역의 중요성을 고려해 정부가 고속도로 개설을 긍정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라”고 건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산시와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이 고속도로 개설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회 차원의 관심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연간 3조8,000억원에 이르는 국세를 납부하는 대산공단의 경쟁력 강화와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거시적 안목에서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이 정책적으로 반드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은 서해안고속도로 남당진 분기점에서 대산읍 화곡리까지 24㎞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6,8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경제성을 이유로 수년째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